8월 26일 나스닥, 코스피 선물 모닝 브리핑

 

어제 코스피200 선물은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수에 나서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가는 432포인트 부근에서 형성되었고, 장중에는 431.65에서 432.90 사이에서 움직였던 거죠. 현물 코스피 지수도 3,209.86포인트로 마감하면서 41.13포인트 상승했는데, 이 부분이 선물 가격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다만 거래량은 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매물 소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나스닥100 선물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전일 23,498포인트에서 마감했습니다. 장중 변동폭은 23,443에서 23,616 수준으로 제한적이었고, 종가 기준으로는 소폭 상승세를 유지한 셈입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와 기대감이 함께 나타난 분위기였습니다. 기술적 지표를 보면 중립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매수세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오늘 코스피200 선물은 어제 이어진 상승 모멘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된다면 433포인트 상단 돌파 시도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433선은 단기 저항이 뚜렷한 구간이기 때문에 상단에서는 매도 압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 초반에는 상승을 시도하겠지만, 오후로 갈수록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셔야 합니다.

 

나스닥100 선물은 미국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가 오늘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파월 의장이 비둘기적인 발언을 강화한다면 23,600포인트 돌파도 가능하겠죠. 이런 흐름은 국내 반도체 업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단기 과열 신호가 일부 포착되고 있기 때문에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즉, 방향성은 우상향이지만 급등보다는 점진적인 흐름을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오늘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잭슨홀 심포지엄입니다. 파월 의장의 연설은 글로벌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선물시장에도 곧바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된다면 나스닥100 선물과 코스피200 선물 모두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금리 신중론이 강조된다면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강화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추가로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나 제조업 지표 발표도 달러 움직임과 원화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곧 외국인 자금 흐름과 선물시장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어제 코스피200 선물은 431~432포인트 구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나스닥100 선물은 23,500선 부근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은 두 시장 모두 상승을 이어갈 수 있지만 상단 저항 구간에서는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변동성 확대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주요 경제지표 결과가 오늘 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