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3일 코스피 국내선물, 나스닥 해외선물 시황

어제의 시황 (9월 22일)

전일 미국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면서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다만 이번 금리 인하는 단순 경기 부양이라기보다는 위험 관리 성격이 강하다는 점이 부각되었고, 이에 따라 시장은 초기 기대감과 달리 방향성을 제한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나스닥100 선물은 장중에 상승을 시도했으나 상단에서는 매도 압력이 유입되며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기술적으로는 24,900포인트 부근에서 지지를 확인했지만, 25,000포인트 위에서는 저항이 뚜렷하게 작용했습니다. 거래량도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아 상승 탄력이 다소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국내 코스피200 선물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동반되면서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환율이 1,390원대 중반까지 오르면서 원화 약세 부담이 커졌고, 이는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현물 시장에서도 프로그램 매도가 늘어나며 선물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431포인트 부근이 지지선으로 인식되었으나, 매수세 유입이 제한적이어서 하방 압력이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

오늘의 예측 (9월 23일)

오늘 나스닥100 선물은 단기적으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서 추가 인하 여부가 분명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시장은 신중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4,900포인트가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25,000~25,100포인트 구간은 뚜렷한 저항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돌파 시 추가 상승이 가능하겠지만, 최근 거래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는 상단에서 매도 압력이 거세질 수 있습니다.

코스피200 선물은 환율이 핵심 변수입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경우 외국인 매도가 확대될 수 있고, 이는 하락 압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지선은 430포인트 부근이며, 이탈할 경우 단기 조정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환율이 안정된다면 433포인트 돌파 시도가 나타날 수 있으나, 상단 저항이 뚜렷하기 때문에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입니다.

---

오늘의 주요 지표와 뉴스

오늘은 미국의 9월 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해당 지표는 글로벌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결과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원화 약세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신호가 시장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환율 흐름이 외국인 선물 매매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며, 외국인 수급이 오늘 장세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

오늘의 선물시장 방향 및 요약

나스닥100 선물은 박스권 상단에서 저항을 확인하는 흐름이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상승 시도 가능성이 있지만, 거래량 부족과 저항 구간 매도세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코스피200 선물은 환율 불안과 외국인 수급 악화로 하방 리스크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다만 환율 안정 시 반등 여지도 있어 지지선과 저항선 구간에서 단기 매매 중심의 대응이 유리합니다.

---

정리하면, 오늘은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도 불확실성이 커져 방향성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스닥100 선물은 상단 저항에서 매도 압력이, 코스피200 선물은 환율 부담으로 하방 압력이 우세할 수 있으므로 단기 변동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